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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의 메리츠화재, 매리츠증권 완전자회사 의미와 전망:리더스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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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의 메리츠화재, 매리츠증권 완전자회사 의미와 전망

심혜수 기자 | 기사입력 2022/11/24 [08:37]

메리츠금융지주의 메리츠화재, 매리츠증권 완전자회사 의미와 전망

심혜수 기자 | 입력 : 2022/11/24 [08:37]


Q1, 메리츠는 어떤 회사인가? 

=> 메리츠 금융지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주력인 그룹이다.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4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조정호 회장이 선친인 조중훈 회장이 2002년 세상을 뜨자 기존의 한진 그룹 계열사였던 한진투자증권과 동양화재를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2005년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한불종금 등 3개 금융회사를 계열분리했고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메리츠종합금융 등 3개 계열사를 토대로 메리츠금융그룹을 출범했다. 

 메리츠화재의 전신은 1922년 설립된 '조선화재해상보험'이다. 1950년 '동양화재해상보험'으로 사명을 바꾸고 1956년 국내 손해보험사로서 최초로 대한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62년 동방생명으로 경영권이 인수

1967년 한진그룹으로 재매각 ‘동양화재’

2005년 한진그룹에서 계열분리되어 현재 사명으로 변경 

 

메리츠증권은 1972년에 설립된 ‘한일증권’이 전신이다. 

1990년 한진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 후 1992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2010년 4월, 메리츠종합금융과 합병하면서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출범

 

Q2.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합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했다 그 배경은?  

=> 메리츠금융지주(이하 메리츠지주)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자 두 회사 주주를 상대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배경으로는 세가지 점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 자본효율화 (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서 이러한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그룹 내 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신속한 경영의사 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 주주가치 재고

- 경영권승계 포기 

 

Q3. 메리츠금융지주의 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 지분 보유 현황과 향후 주식 교환 어떻게

이뤄질까?

 

 이번 완전 자회사 편입을 위한 교환비율은 지주:화재 1:1.27, 지주:증권 1:0.16로 신주를 발행해 교부할 예정이다. 발행주식수는 기존 1.3억주에 신주발행 8330만주를 반영해 2.1억주(+65.3%)로 증가한다. 신주모집총액 2.3조원으로 자본은 75% 증가한다.

 

메리츠지주는 신주 발행을 통해 교환 주식을 교부할 예정이다.

 

현재 메리츠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메리츠화재 지분은 59.5%, 메리츠증권 지분은 53.4%다. 

 

 신주 발행과 포괄적 교환 후 조정호 메리츠지주 회장의 지주 지분율은 현 75.8%에서 약 47%로 하락할 전망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메리츠화재 및 메리츠증권 기존 주주가 각사에 주식을 매수해달라고 청구할 수 있어 교환 후 최종 지분율은 변동될 수 있다.

 

 

Q4. 문제는 3사 주주들의 수용 여부일텐데.. 주식교환 과정서 모회사나 자회사 한쪽 주주는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데.,,,일부 주주반발 이겨낼까? 

 

=> 포괄적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메리츠화재 및 메리츠증권 기존 주주가 각사에 주식을 매수해달라고 청구할 수 있다. 

 

 현재 조정호 회장이 지분 75.8%로 메리츠금융지주의 대주주이고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은 각각 59.5%, 53.4%의 지분을 보유한 메리츠금융지주인 상황이어서 대주주 적격성 여부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주주의 사회적 건전성 요건도 보게 되지만 포괄적 주식 교환 후에도 증권과 보험의 최대주주가 똑같아 대주주가 바뀌거나 하는 경우는 아니어서 특별한 이슈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Q5, 메리츠금융지주 편입 따른 기업가치 및 향후 시너지 전망은? 

 

=> 편입 후 메리츠금융지주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13배에서 1.07배로 하락한다. 부채비율은 91.6%(-2.3%p)로 개선된다. 2023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1.6조원(전년비 +54.6%)이 전망된다. 현금 배당은 최대 3900원이 예상된다. 배당수익률 14.6%에 해당된다. 

 

자회사 편입에 따라 기존 3개 상장회사에 적용되던 더블카운팅 이슈가 해소되기 때문에 메리츠금융그룹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더 명료하게 계산된다. 

 

 신한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완전자회사 편입에 따라 메리츠금융지주의 기업가치를 8조원으로 제시했다.이는 전날 시가총액 3조4000억원보다 134%나 높은 금액이다. 

 

 

Q6, 메리츠그룹주, 어제 상한가 직행.. 추가 상승 가능할까? 향후 주가 전망은? 

=> 투자업계에서는 배당성향 확대에 따른 적정 주가가 상향되고 있고 숏커버링(공매도 상환)이 나오며 당분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먼저 배당 확대가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내년부터 통합될 메리츠금융은 배당,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이는 최근 3년간 주주환원율을 평균냈을 때 지주(27.6%), 화재(39.7%), 증권(39.3%) 등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아울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 등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높은 시너지를 내며 대처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계열사간에 유기적으로 투자와 위험 분산을 할 수 있어 재무 유연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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