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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희 무비토크]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한옥희 | 기사입력 2024/06/09 [12:01]

[한옥희 무비토크]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한옥희 | 입력 : 2024/06/09 [12:01]

▲ 한옥희 영화감독, 영화평론가 [사진=리더스인덱스]  ©


[한옥희 무비토크]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최초로 시작하는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발표하며 기대를 모으는 제28<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은 오는 7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513일부터 26일까지 접수 기간 동안 총 114편의 작품들이 전 세계에서 출품됐다. 영화제 선정위원회는 AI 기술이 텍스트(각본), 오디오, 비디오 부문에서 한 가지 이상의 AI 기술 활용을 필수로 한 작품 중 작품성, 예술성, 독창성 등의 서사와 AI 기술 활용도 등의 요소를 종합하여 총 15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정된 예산과 자원으로 제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창작자들에게 AI 기술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이 확인된 셈이다.

프랑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출품, 선정된 최종 본선 진출작 15편 중에는 런웨이 AI 영화제를 비롯, AI 전문 영화제에서 두각을 드러낸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과 더불어 총 4편의 한국 영화도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15편의 본선 진출작은 BIFAN 개최 기간 중 극장에서 상영되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내외 뉴미디어 전문가와 영화 전문가로 구성된 본선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 작품상, 기술상 그리고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관객상이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에는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AI 영화제작이 가져올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만날 수 있었다. 거대 제작 자본에 접근이 어려운 창작자들이 AI를 통해 제작비로부터 창작의 자유를 얻길 바란다.”“BIFAN은 올해 창작자들이 AI를 활용해 최소 예산으로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정보와 체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AI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미치는 영향을 화두로 던지는 올해 BIFAN‘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신설 외에도 세계적으로 AI 영상제작을 선도하는 중량감 있는 연사들을 초청해 영화제 기간에 ‘BIFAN+ AI 콘퍼런스’(75~7)를 개최한다.

 

▲ [사진=한옥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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