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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룡 커피타임] 뭘 해야 잘 살 수 있을까.

이주룡 | 기사입력 2024/06/15 [12:44]

[이주룡 커피타임] 뭘 해야 잘 살 수 있을까.

이주룡 | 입력 : 2024/06/15 [12:44]

▲ 이주룡 자유기고가, 공익광고협동조합이사장 [사진=리더스인덱스]  ©



[이주룡 커피타임] 뭘 해야 잘 살 수 있을까.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삼식이 삼촌이다.

디즈니 플러스 제작 작품배경은 1950년대와 1960년대 초반 우리나라 정치판 이야기다.

 

4.19 5.16 혁명 일어난 정치, 사회, 경제적 배경 대부분. 

송강호, 변요한 등 연기 통해 당시 시대상황 영상으로 볼 수 있어 무척 흥미롭다. 

보면서 느끼는 점 많다우리들 자화상 보는 것 같아 와닿으면서도 부끄러운 게 사실.

 

첫번째.  말이지 우리가 드라마, 영화같은 컨텐츠 잘 만든다는 거다. 

K , K 문화 얘기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라는 생각이다. 

60여년 지나면서 우리가 잘하는걸 발견한 거다.

재미, 주제성, 전달력 등 훌륭하다.

 

두번째드라마 배경이 제시대 일본 문화에서 미국 주도의 문화로 빠르게 환하고 있는 걸 본다. 

아마도 당연한 세상 변화 수순.

그럼 지금은?

 

당연 미국 중심 경제, 문화가 지배적 아닌가.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건, 로벌 경쟁력, 기업 발전이를 위한 교육 발전 아닌가.

 

세번째, 또다른 생각.

드라마 배경이 60여년 지나면서 정치와 언론은 발전하지 못하고 답보하고 있는 느낌 얘기하고 싶다.

경제와 문화는 비약적 발전 했는데정치, 교육, 언론은 후진적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게 내 느낌 골자다. 

그건 온전히 정치인과 언론인들 책임 아닐까.

 

교육이 뒤쳐진건 국가와 대학 책임 아닌가. 

드라마 전개 중 글과 표현에서 한문 아주 많다. 

지금은 우리 에워싸고 는 언어는, 영어와 한글 두가지.

 

그런데 영어 교육은 과외다 영어유치원 등 난리 치는데 언어 제 경쟁력은 아직 멀었다. 

영어를 통해 새 정보 얻어야 하는데입시용 영어에 머물러 있으니.

 

대사 중에 주인공 송강호가 이런 표현 한다. 

너희들 피자 먹어봤어?”

 

그러니까 1960년 전후 해서처음 피자라는 미국 음식 문화가 들어왔던 거다. 

그렇다면 그로부터 60여년 지난 지금 나는 이런 명제를 묻고 싶다. 

우리가 지금보다 좀 더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6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정치는 크게 변한 게 없다고 얘기하면 지나친 과장일까. 

그저 상대방, 상대 정당 헐뜯는건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다행히 60여년 지나면서 우리가 칭찬해야할 부분. 

우리에겐 삼성, 현대가 있지 않은가.

 

현재 우리 미디어는,

미디어가 살아남기 위해 그저 정치판 이야기로 미디어 컨텐츠 채우고 있는건 아닌지.

좀 더 새로운 컨텐츠, 새로운 기획새로운 형식(디자인) 도입이 아쉽다.

 

예를 들어 보자. 

가령 왜 우리 젊은이들이 요즘 들어 부쩍 고급 버본 위스키,

야마구치 같은 고급 위스키 찾는지,

왜 우리는 유리 술을 세계속에 내다팔자 못하는지,

그런걸 미디어가 다뤄야하지 않을까.

 

그저 늘 그렇 듯 정치처럼 우리들 이야기, 우물 안 개구리에 머물러 있게 한다.

 

한류, 삼성 현대와 같은 성공 스토리가 더욱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가 앞으로 뭘 해야 잘 살 수 있을까.

 

답은, 정치나 언론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한낱 드라마가 많은걸 일깨운다 ㅎㅎ

 

▲ [사진=이주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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